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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여성 교육

부인
부부장을 담고 있는 내훈(地) 표지

부부장을 담고 있는 내훈(地) 표지

  • 부부장을 담고 있는 내훈(地) 표지
  • 내훈 부부장
  • 여논어가 담긴 여사서
  • 여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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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 대한 공경과 순종을 강조한 교육 유교주의 정치 윤리와 도덕 규범에 의한 가부장제 속에서 여성은 엄격한 삼강오륜의 남녀차별 강목에 따라 남편에 비해 지위가 낮았고, 그 생애는 삼조지도(三從之道), 칠거지악(七去之惡), 여필종부(女必從夫) 등에 의한 덕목을 강요받았다. 여성에게는 부위부강(夫爲婦綱)이나 부부유별(夫婦有別)의 원리에 따른 남편에 대한 부인의 도리로서 공경하며, 순종할 것과 항상 예절을 지킬 것과 정절을 소중이 여기되 남편의 여색에도 감히 투기조차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규범으로 제시되었다.

공경 만한 것이 없고 사나움을 피하는 길이 순(順)함 만한 것이 없으니 공경하고 순(順)의 도는 아내의 큰 예인 것이다.
『내훈(內訓)』, 부부장(夫婦章)

부부는 음양의 도에 짝하는 것이며 신명(神明)에 통달하는 것이니 진실로 천지의 큰 뜻이며 인륜의 큰 마디이다.…
부(夫)가 어질지 못하면 부(婦)를 거느리지 못하고 부(婦)가 어질지 못하며 부(夫)를 섬기지 못하며 부(夫)가 부(婦)를 거느리지 못한다면 의(義)가 무너지고 부(婦)가 부(夫)를 섬기지 못한다면 의리(義理)가 허물어질 것이다.
『내훈(內訓)』, 부부장(夫婦章)

근면과 검소를 중요시한 교육 또한 조선 사회에서는 의식주를 비롯한 일상품을 자급자족해야 하는 생산적인 역할을 주도하고 조상숭배의 형태로 잦은 봉제사와 동기간의 행사 및 손님의 대접 등이 여성의 역할이었다. 때문에 양처(良妻)로서 여성에게 근면과 검소가 중요했다.

대저 집안살림을 하는 여자는 오직 근면하라. 부지런한 즉 집안이 부흥하고, 게으르면 집안이 기울어진다.
검소하면 집안이 부해지고 사치한즉 집이 가난해진다.
『여논어(女論語)』, 영가(營家)

태만하고 게으르며 방자한 것은 몸의 재화(災禍)이며 근면하고 힘써 쉬지 않고 일하는 것은 여자의 일이요, 몸의 덕이다.
또한 검소한 것은 부유해지는 것의 기초이니 근면하고 사치를 경계하여 검소 절약하면 집이 날로 흥하게 된다.
『내훈(內訓)』, 절검(節儉), 근려(勤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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