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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교육 역사

태조실록에 나타난 조선 건국 직후 전문 교육

태조실록에 나타난 조선 건국 직후 전문 교육

  • 태조실록에 나타난 조선 건국 직후 전문 교육
  • 태종실록의 전문 교육 언급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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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말기부터 시작된 전문교육 우리나라 전문교육은 신라 말기부터 시작되었는데 신라 말기에 유학교육이 시작될 무렵에 전문교육이 대두되었다. 삼국통일 후 통일신라가 당문화의 영향을 받고, 특히 말기에 육두품귀족들이 외교문서 제작, 시간관측, 역서제작, 의학, 율학 등 기술학에 종사하게 되면서 더욱 발전하게 되었다.

고려시대에 이르러는 전문교육이 관학교육에 포함되어 실시되었다. 고려시대 전문교육은 국자감에서 유학과 함께 교육되어 유학에 비해 차별을 받지 않았으나, 교육이 전문화되지는 않았다. 고려 말기에 이르러서 의학은 전의시(典醫寺)에서, 율학은 전법시(典法寺)에서, 자학은 전교시(典校寺) 실시하여 전문교육이 소관 관아에서 독립적으로 이루어졌다.

조선시대의 전문교육은 고려의 전통을 계승하여 세종 때까지는 전문교육을 중요시하였다. 하지만 점차 유학을 국가이념으로 철저하게 신봉하게 되면서 전문교육은 지배층으로부터 외면 받게 되었고, 중인 계층에서 교육을 담당하였다. 전문교육에 해당하는 과목은 현실적 요구에 따라 편성이 달라지기도 하여 조선 건국 직후인 1393년(태조 2)에는 병학, 율학, 역학, 자학, 의학, 산학 등이, 1406년(태종 6)에는 무학, 이학, 역학, 음양풍수학, 의학, 자학, 율학, 산학, 악학 등을 해당 과목으로 편성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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