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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 교재 보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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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문 교재 보천가
  • 관상감 터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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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 교육을 담당한 관상감 조선시대는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 하여 천하의 큰 근본인 농업을 국가적으로 숭상해왔다. 때문에 국가에서는 나라의 근본 산업인 농업을 발전시키고 유지하기 위해 점성과 천문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세종을 비롯한 역대 군왕이 천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이러한 연유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조선 초기부터 중국의 역법을 수정하여 우리나라에 적합한 역법으로 세종 때 『칠정산내편(七政算內篇)』을 제작했고, 기상을 관측하였으며, 강우량을 측정하는 등의 사업을 시행했다. 이러한 업무를 관장하는 기관으로 관상감(觀象監)을 설치하였다. 이곳에서는 천문지리[풍수설], 역수(曆數, 일월 운행의 도수를 계산하여 역서를 만드는 일), 점산, 각루(刻漏, 물시계) 등에 관한 사무를 관장했고, 천문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관상감의 생도와 학습서 관상감 생도에 관한 『경국대전』규정에 따르면 음양과의 천문학은 관상감 생도 외에는 응시를 허락하지 않았다. 음양과 초시에서 천문학에 10명, 지리학과 명과학에 각 4명씩을 선발하였고, 관상감에서 추천하여 선발했다. 음양과 복시에서는 천문학 5명, 지리학과 명과학에 각 2명을 선발했다. 이들의 학습서로는 중국의 천문학 서적인 『보천가(步天歌)』, 『칠정산내편』, 이순지가 저술한 일식 및 월식에 관한 해설서인 『교식추보가령(交食推步假令)』 등을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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